
포스트 코로나 시대…'프롭테크'의 미래 엿본다
MBN / 신동규 기자 / 2021.06.18.
https://www.mbn.co.kr/news/economy/4530359
코로나19가 몰고 올 부동산 시장 변화
'프롭테크' 미래를 가늠할 학술대회 오는 24일 개최
↑ 출처 = 한국감정평가학회
한국감정평가학회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감정평가사회관 지하1층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거선호의 변화와 감정평가 발전방향'을 주제로 상반기 학술대회를 진행합니다.
오전 10시 15분부터 12시까지 예정돼 있는 특별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주거선호의 변화'를 주제로 이뤄집니다. 김동신 미국 페퍼다인 대학교 교수가 '코로나 19와 주거선호 지역의 변화'를 주제로 발제를 하고 김승희 강원대학교 교수의 '코로나19와 여성 주거빈곤' 발제와 김정섭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의 '코로나 19와 정신건강:주택점유를 중심으로' 발제가 이어집니다.
특별세션 1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가는 감정평가사 주도의 프롭테크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일컫는 말입니다. 세션은 '코로나19 언택트 시대, 감정평가사가 선도하는 프롭테크'라는 주제로 김범진 밸류맵 대표와 오성범 감정평가사가 발제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수연 한국감정평가학회가 좌장을 맡고 배우순 감정평가사와 강재성 감정평가사, 박성식 감정평가사가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특별세션 2에서는 이 같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 변화의 물결 속에서 감정평가 가격이란 무엇이고 적정 가격은 무엇인지 근원적 질문을 탐구합니다. '부동산 활동에 있어 적정 가격제도의 재검토'를 주제로 서경규 대구카톨릭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하고 전동흔 법무법인율촌 박사가 '부동산공시법상 적정가격에 대한 헌법적 고찰'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노태욱 한국감정평가학회 명예회장을 좌장으로 윤동건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와 조은경 감정평가사사무소협의회 의장, 오현식 나이스감정평가사무소 박사가 패널로 토론에 나섭니다.
특별세션 3은 '감정평가사의 전문성 향상과 시장개척'을 주제로 단국대 유정석 교수, LH 진연화 박사, 한국부동산연구원 권현진 박사가 발제에 나서고 한국부동산연구원 박성규 실장을 좌장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김병국 박사와 우리은행 이영호 박사, 웅지세무대학교 서광채 교수와 동인감정평가법인의 박홍희 박사가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인원은 50인으로 제한되고 한국감정평가학회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됩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황성규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포럼 회장이 축사를 할 계획입니다. 한국감정평가학회는 2000년 창립 이래 21년째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정수연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주거선호의 변화를 포착하여 주택정책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하였다"며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정책만이 시장에 효과가 있는 법이다. 학자들의 역할은 그 변화하는 시장의 선호를 빠르게 포착하고 연구하여 성과물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 19로 인해 어찌보면 반강제적으로 언택트 기술과 온택트 기술에 수요자들이 적응을 완료한 상태"라며 "이 변화된 수요자들은 곧 신규창출된 거대시장을 의미하는 바, 앞으로 프롭테크산업의 발전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융복합을 통한 감정평가산업 발전과 연관 산업의 창출을 모색하는 정수연 학회장과 회원들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며 "전문가 여러분의 연구와 노력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습니다.